캔바 영상 만들기 기초, 30초 영상 한 편을 완성하는 다섯 단계
화면 구성과 메뉴 이름은 2026년 8월 기준으로 확인한 자사 교안을 근거로 작성했습니다. 도구의 화면은 수시로 바뀌므로 버튼 위치가 다를 수 있습니다.
영상 편집을 배우려다 포기하시는 이유는 대체로 같습니다. 프로그램을 켜기도 전에 용어부터 막히기 때문입니다. 저희가 강사역량교육에서 쓰는 캔바 기초과정은 2시간 안에 참석자가 영상 한 편을 손에 들고 나가게 하는 것을 목표로 만들었습니다. 그 교안의 순서를 그대로 정리해 봅니다. 만드는 순서는 언제나 같습니다. 템플릿, 글자, 사진, 음악, 저장 다섯 단계입니다.
시작하기 전에 정하는 완성 조건
무엇을 만들지부터 정하고 들어가야 시간 안에 끝납니다. 저희 기초과정의 완성 조건은 이렇습니다.
- 장면 3개 이상
- 배경 음악 1곡
- 글자 애니메이션 1개 이상
- 길이 약 30초
- MP4 파일로 저장까지
장면 세 개는 제목 화면, 사진 화면, 마무리 화면입니다. 이름과 한 줄 소개로 시작해서, 사진과 설명을 보여 주고, 인사와 연락처로 닫는 구조입니다. 이 조건만 채우면 합격입니다. 더 욕심내는 것은 두 번째 작품부터 하시면 됩니다.
1단계, 템플릿 고르기
빈 화면에서 시작하는 대신 남이 만들어 둔 틀을 가져다 씁니다. 이것이 오늘 완성까지 가는 가장 짧은 길입니다.
- 주소창에 canva.com을 직접 입력해 접속합니다. 검색 결과의 광고를 누르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가입하기를 누르고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합니다. 비밀번호를 새로 만들지 않아도 됩니다.
- 홈 화면 가운데 위 검색창에 "동영상"이라고 입력합니다.
- 마음에 드는 템플릿을 클릭하고 "이 템플릿 맞춤 편집" 버튼을 누릅니다.
좋은 템플릿을 고르는 기준은 예쁜 것이 아니라 고치기 쉬운 것입니다. 저희가 알려 드리는 기준은 세 가지입니다.
| 기준 | 내용 |
|---|---|
| 장면 수 | 3~5개짜리가 적당합니다. 길면 고칠 것도 늘어납니다 |
| 글자 자리 | 내가 넣을 문구와 비슷한 길이의 글자 자리가 있는 것 |
| 무료 표시 | 왕관 표시가 없는 것. 저장할 때 막히지 않습니다 |
검색은 우리말이 잘 통합니다. "자기소개 동영상", "홍보 동영상", "인트로" 같은 말로 찾으시면 됩니다.
템플릿을 열었다면 바로 고치지 마시고 30초만 구경해 보시면 좋습니다. 한 번 재생해 흐름을 보고, 아래 타임라인에서 장면이 몇 개인지 확인하고, 어디를 고칠지 머릿속으로 정한 다음에 손을 대는 편이 빠릅니다.
편집 화면의 네 구역
작업실 구조를 먼저 익히면 이후 설명이 전부 들립니다. 화면은 네 구역입니다.
- 왼쪽 세로 메뉴: 디자인·요소·텍스트·업로드가 모여 있는 재료 창고입니다
- 가운데 캔버스: 지금 만드는 장면이 크게 보이는 무대입니다
- 아래 타임라인: 장면이 순서대로 놓이는 필름 띠입니다
- 오른쪽 위 버튼: 재생으로 확인하고 공유로 저장합니다
기억법은 한 문장입니다. 재료는 왼쪽에서 가져와, 가운데서 꾸미고, 아래에서 순서를 정합니다.
2단계, 글자 바꾸기
가장 쉬운 편집이고 동작 하나가 전부입니다.
- 바꿀 글자를 더블클릭합니다. 글자 상자 안에 커서가 깜빡입니다.
- Ctrl + A를 누르거나 드래그해 전부 선택합니다.
- 내 문구를 입력합니다.
- 바깥 빈 곳을 클릭하면 편집이 끝납니다.
잘못 눌렀을 때는 Ctrl + Z를 누르시면 됩니다. 오늘 가장 많이 쓰실 단축키입니다.
글꼴과 크기와 색은 글자를 선택하면 화면 위에 나타나는 도구 막대에서 바꿉니다. 영상 글자는 크게, 짧게가 원칙입니다. 저희가 기초과정에서 거는 규칙은 두 개입니다. 한 영상에 글꼴은 2종 이하, 색은 3색 이하. 이것만 지켜도 정돈되어 보입니다.
글자가 넘칠 때는 크기를 줄이기 전에 문장을 줄이시는 편이 좋습니다. 순서가 반대가 되면 읽히지 않는 영상이 됩니다.
3단계, 사진과 클립 바꾸기
비법은 끌어다 놓기입니다. 새 사진을 잡아서 기존 사진 위에 정확히 놓으면 그 자리 모양 그대로 교체됩니다.
캔바 안의 사진을 쓸 때는 왼쪽 메뉴 "요소"에서 사진 탭을 열고 검색합니다. 교실, 꽃, 하늘처럼 우리말로 찾으시면 됩니다. 내 사진을 쓸 때는 왼쪽 메뉴 "업로드 항목"에서 "파일 업로드"를 눌러 올립니다. 여러 장을 한꺼번에 올려도 됩니다. 휴대폰에도 같은 계정으로 캔바 앱을 설치해 두면, 폰에서 올린 사진이 컴퓨터에서도 그대로 보입니다.
사진을 넣은 뒤 더블클릭하면 액자 안에서 위치를 움직여 보여 줄 부분을 맞출 수 있습니다. 사진 대신 짧은 동영상 클립을 넣고 싶으시면 요소의 동영상 탭에서 같은 방식으로 끌어다 놓으면 됩니다. 배경 클립 위에 큰 글자를 얹는 조합이 가장 흔한 영상 공식입니다.
장면 길이는 타임라인에서 장면의 가장자리를 잡아 좌우로 끌어 조절합니다. 글자를 읽는 장면은 4~6초가 기준이고, 소리 내어 두 번 읽을 수 있으면 적당합니다.
4단계, 음악과 움직임 얹기
음악은 왼쪽 요소의 오디오 탭에서 고릅니다. "잔잔한", "밝은" 같은 말로 검색해 미리 들어 보고, 왕관 없는 무료 곡을 클릭하면 타임라인 아래에 음악 띠가 깔립니다. 목소리가 들어간 영상이라면 음악 볼륨을 20~30%로 낮추고, 끝에 페이드를 걸어 서서히 작아지게 하면 마무리가 깔끔합니다.
애니메이션은 글자 상자나 사진을 선택한 뒤 도구 막대의 "애니메이션"을 눌러 고릅니다. 기초에서는 "떠오르기"나 "팬" 정도가 좋습니다. 전환 효과는 타임라인에서 두 장면 사이에 마우스를 올렸을 때 나타나는 버튼을 눌러 추가합니다. 디졸브나 슬라이드가 무난합니다.
여기에도 규칙이 하나 있습니다. 전환 효과는 한 영상에 한 종류만 씁니다. 장면마다 다른 전환을 쓰면 눈이 어지러워집니다. 디자인 감각이 없어도 괜찮습니다. 덜어내는 것이 곧 감각입니다.
5단계, 저장하고 나누기
저장 전에 재생을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 돌려 보며 네 가지를 확인합니다.
- 오타는 없는가. 이름과 연락처와 날짜는 소리 내어 읽으며 확인합니다.
- 글자가 다 읽히는가. 장면이 넘어가기 전에 두 번 읽을 수 있어야 합니다.
- 음악이 너무 크지 않은가.
- 왕관 표시가 붙은 유료 요소가 남아 있지 않은가.
확인이 끝나면 저장은 네 번의 클릭입니다.
- 화면 오른쪽 위 "공유"를 누릅니다.
- 메뉴에서 "다운로드"를 클릭합니다.
- 파일 형식이 "MP4 동영상"인지 확인합니다.
- 다운로드를 누르면 잠시 뒤 다운로드 폴더에 저장됩니다.
받은 파일은 메신저로 바로 보내셔도 되고, 영상 플랫폼에 일부 공개로 올려 링크만 전달하셔도 되고, 파일 없이 캔바의 보기 링크만 넘기셔도 됩니다.
다음 한 편이 실력을 만듭니다
저희 교안의 마지막 장에 적어 둔 문장은 이것입니다. 한 번 더 만들어 보는 것, 그것이 오늘 배운 것을 진짜 내 것으로 만드는 방법입니다. 이번 주에 지인에게 오늘 만든 영상을 보내 보시고, 2주 안에 다른 주제로 한 편을 더 만들어 보시고, 한 달 안에 사진을 직접 촬영한 것으로 바꿔 보시면 됩니다. 순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똑같습니다. 템플릿, 글자, 사진, 음악, 저장입니다.

